제12회 강암서예대전 대상에 김선경(한글부문)씨
제12회 강암서예대전 대상에 김선경(한글부문)씨
  • 김미진
  • 승인 2011.04.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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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암서예학술재단(이사장 송하철)이 주최한 제12회 강암서예대전에서 한글 부문에 출품한 김선경(21·전남 강진)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유성희(경기), 전기홍(대구), 이재항(경기)씨가, 우수상에는 박인식(경기), 박성호(인천), 정종미(경남), 김순태(대구), 이병섭(전북), 이도영(전북)씨가 최종확정됐다. 또 특선에는 조현옥(경기)씨등 39명이, 입선에는 김종원(인천)씨등 106명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23명이 응모한 가운데 1차 예심을 거쳐 선정된 254명이 9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현장 휘호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휘호대회 현장에서 배부한 명제와 화선지를 가지고 3시간 동안 휘호한 후 작가의 아호와 성명, 낙관을 가리는 등 심사위원들이 현장 심사를 거쳐 공정하게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에는 송하경 서협초대작가, 김종범 미협초대작가, 최재연 미협초대작가, 원은경 서협초대작가가 각 부문별 책임심사를 맡았다. 그 결과 대상1명, 최우수상3명, 우수상6명, 특선39명, 입선106명 등 총 155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에게는 1천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되며 최우수상에게는 300만원, 우수상에게는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특히 올해에도 대상작에 대학3년의 젊은 서예가가 이름을 올리는 등 젊은 서예가들의 참여가 두드러 졌던 것이 특징으로, 전통서예를 새롭게 해석하려는 변화의 모습도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강암서예관 관계자는 “강암서예대전이 전국의 서예 공모전 중 가장 높은 창작지원금을 수여하고 있어 서예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공정한 책임 심사제로 실력있는 서예인을 발굴해 내고 있다”면서 “올해 역시 호남권 뿐아니라 수도권 43%와 영남권 25% 등 전국에서 실력있는 서예인이 고루 참여해 명실 상부한 전국 공모전으로의 위상을 높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3시 강암서예관에서 열리며 전주전시는 5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전은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수상자 명단

▲대상=김선경(한글) ▲최우수상=유성희 전기홍(한문) 이재항(문인화) ▲우수상=박인식 박성호 정종미 김순태(한문) 이병섭(한글) 이도영(문인화) ▲특선=조현옥 김상범 유종우 최명진 장군덕 이동진 이명복 황인택 이명식 김환주 유석길 김연희 조민 오진구 조현성 조장현 김동아 이근혁 용호연 정준식 이중우 정찬호 김태순 이병록 이광호 손현주 이무순 이수자 장루비 이연주 (한글) 옥계련 정길순 박미진 우주희 조인호 임옥순 고수환 김윤수 김미례(문인화)

김미진기자 mjy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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