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압도적 승리, 플레이오프 원점
KCC 압도적 승리, 플레이오프 원점
  • 최고은
  • 승인 2011.04.0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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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에 91대 82 승리, 대반격 성공
전주 KCC가 4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짜릿한 첫승을 거뒀다.

전주 KCC가 7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1대 82로 이겼다.

이로써 KCC와 인천 전자랜드 결승행 승부는 1대1,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용병들의 싸움에서 이긴 KCC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이날 KCC는 에릭도슨이 팀 최다인 24점을 획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였고 전자랜드의 허버트힐 또한 24점으로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문태종과 허버트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서장훈이 6득점에 그치며 골밑을 KCC에게 넘겨준 게 패배의 요인이었다.

전자랜드는 1차전 승리를 이어가려는 듯 초반부터 압박 수비와 공격을 펼쳤다.

허버트힐과 문태종은 역시 전자랜드의 키플레이어로 활약, 코트를 종횡무진했다.

반면 KCC는 초반 움직임이 다소 둔했다.

하승진은 턴오버로 실책을 하기 일쑤였고 초반부터 반칙 3개를 얻은 강병현도 소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2쿼터부터 KCC의 반격이 시작됐다.

KCC는 에릭도슨과 전태풍이 살아나면서 공격의 활력을 띄었다.

에릭도슨은 어시스트와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2쿼터 마지막 7초를 남겨두고 3점슛까지 쏘아 올리며 KCC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전 역시 KCC가 주도했다

3쿼터 ,KCC는 용병 에릭도슨에 이어 추승균까지 공격에 가세했다.

KCC는 수비에서도 전자랜드를 압박하며 한때 20점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에서도 KCC는 공수에서 집중을 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1승을 나눠 가진 KCC와 전자랜드는 9일 오후 3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3차전을 펼친다

최고은기자 rhdms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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