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학농민선양위원회(위원장 김생기시장·이하 위원회)는 지난 6일 오전 11시 위원회의를 갖고 제 1회 동학농민혁명大賞 제1회 수상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7일 “김대중 前대통령은 생전에 동학농민혁명정신을 정치 신념화하여 행동하는 양심으로 우리나라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을 뿐만 아니라 인류평화와 인권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등 동학농민혁명정신을 세계에 널리 선양했다”며 “이를 후대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읍시가 제정·시상하는 동학농민혁명大賞은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정읍시에서 동학농민혁명의 계승발전 및 학술·연구·문화사업에 공헌하였거나 기여한 단체나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제도이다.
시상식은 5월 7일 제44회 황토현 동학축제 기념식에서 실시된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동학농민혁명 유족회와 관련단체·학계·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 등 모두 12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원 임기는 2년이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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