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희생 장병 고귀한 넋 기려"
"천안함 희생 장병 고귀한 넋 기려"
  • 박영기
  • 승인 2011.04.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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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원초등학교(교장 권기호)는 천일함 침목 1주기를 맞아 희생된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어린이들에게 반공교육을 일깨워 주기 위한 안보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특별 강사로 초빙된 7733부대 김종태 연대장은 경제력과 군사력이 우세하더라도 패망한 원남 전쟁의 사례를 들며 가장 중요한 국토방위의 힘은 ㅇ나보정신이라는 점을 학생들의 눈 높이에 맞춰 알기쉬게 강의했다.

7733부대는 학교와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으며 본교 학부모인 김 연대장의 근무지인 7733부대와 연계해 안보교육 및 서바이벌 체험행사를 가졌다.

교육 내내 학생들의 표정은 매우 진지했다. 특히 천안함 사건 및 북한의 연평도 도발 관련 동영상을 시청할 때는 자신의 꿈을 미처 이루지도 못하고 희생된 장병들의 모습을 보며 전쟁의 참상이 얼마나 비극적인지 알았다는 학생이 대부분이었다.

이어진 서바이벌 체험행사에서 전 학생들은 세 개의 모둠으로 나누어 색 물감 탄환이 장전된 총으로 실시하는 사격체험활동, 군부대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총기류 관찰 및 조교의 시범 견학, 방탄조끼, 방탄헬멧 착용해 보기 등의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박정인(6년) 학생은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천안함 용사들과, 오늘 교육을 해주신 7733부대 연대장님, 그리고 국군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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