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주연 '포세이돈', 무산 위기…제작지연에 배우들 줄줄이 하차
에릭 주연 '포세이돈', 무산 위기…제작지연에 배우들 줄줄이 하차
  • 관리자
  • 승인 2011.04.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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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문정혁)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포세이돈’은 해양 경찰 내 인명구조 전담 특수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에릭을 비롯 김강우, 김옥빈, 유노윤호(동방신기), 전혜빈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말 촬영에 들어갔지만 12월 연평도 포격사건과 날씨 문제 등으로 촬영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여기에 SBS에서 5월 편성을 논의 중이었지만, 이마저 불발되면서 방송 일정 역시 불안한 상태.

이에 주연배우 대부분이 하차하거나 혹은 하차를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에릭과 나머지 주연 배우들이 1회 분량의 약 20%를 촬영한 상태지만 김강우와 김옥빈은 현재 드라마 제작사 쪽에 최종 하차 통보를 한 상태다. 나머지 배우들 역시 하차를 논의 중에 있다.

에릭의 소속사 관계자는 6일 오후 노컷뉴스에 “촬영이 3월에 재개될 예정이었는데 다시 또 미뤄지면서 난감한 상태다. 지금은 언제 촬영에 들어가고, 편성이 언제로 잡히게 되는지 몰라 답답한 상황이다. 우선은 제작사의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유노윤호 측 관계자 역시 “아직 하차를 결정지은 것은 아니다”면서 말을 아꼈지만,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이에 대해 드라마 ‘포세이돈’의 제작 관계자는 “3월에 촬영이 재개될 예정이었지만 미뤄진 것은 사실이다. 4월 안에 일정을 정리하고 촬영일정과 편성에 대해 재논의를 할 것이다. 현재 드라마가 무산되거나 한 것은 아니다. 하차한 배우들 대신 새로운 배우를 섭외 중에 있고, 드라마 대본 역시 다시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세이돈’은 당초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달콤한 스캔들’이 확정되면서 편성이 무산됐다. 이후 MBC와 편성을 논의 중에 있었으나 확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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