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대입 진학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고 이를 상시로 지원하는 대입진학지도지원실’을 새로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 7층 소회의실에 신설된 진학지도 지원실은 앞으로 도내 고3 수험생들의 대학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하는데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대입진학지도지원실은 최근 다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도내 교육계가 대응할 최신 진학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담당교원의 전문성을 높여 단위학교 진학지원 활동을 보다 강화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대입진학 정보에 취약한 지역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좀더 세밀한 진학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진학지도지원실에 담당 장학관·장학사는 물론 2명의 파견교사와 일반직 1명을 조정 배치하고 진학지도지원단, 132개 고교 진학담당 교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30명의 현직 교원으로 구성된 진학지도지원단은 동암고에 김재찬 교사를 단장으로 연수지원팀장 김철중(한일고), 자료분석팀장 권혜수(영생고), 진학 상당팀장 정승모(사대부고), 진학지도협의체 팀장 서윤석(전라고) 교사 등 3개팀 1개 협의체로 운영된다.
이들 팀들은 진학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대학별 전형자료 수집·분석을 통한 도내 대입전형 자료 제작, 진학상담 업무 등을 맡게 된다.
더욱이 진학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들은 8개 권역 132개 고교 진학담당 교원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진학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교육청은 대학진학정보 홈페이지(univ.jbe.go.kr)를 통해 대입전형계획, 입학 사정관, 전형요소별 입학정보, 대학별 고사 정보 등 입시관련 전반 사항을 지원하고 온라인 상담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교사·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시 상담과 함께 입학사정관과 수시·정시 모집 시즌인 8∼12월 중에는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대입 상담콜센터(대표전화 1600-1615)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최고은기자 rhdms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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