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우나삐우피아노’ 사랑의 나눔음악회
한일장신대 ‘우나삐우피아노’ 사랑의 나눔음악회
  • 한성천
  • 승인 2011.04.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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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학교(총장 정장복) 예술학부 피아노전공 교수들과 전공자들로 구성된 ‘우나삐우피아노’(대표 박효정 교수)에서 사랑의 나눔음악회를 연다.

‘우나삐우’는 이태리어 ‘Una’(하나)와 ‘Piu’(더하기)의 합성어로, 2009년 9월 박효정 교수를 주축으로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솔로 피아니스트들로 구성된 앙상블 연주단체다.

오는 9일(토)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이번 제2회 정기연주회는 전북지역 장기이식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2011년 봄을 여는 사랑의 나눔음악회’로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박효정 교수를 비롯해 한일장신대에 출강하는 교수 6명, 동문 6명, 재학생 4명 등 16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고 광주시립교향악단 팀파니 상임수석을 맡고 있는 김용석씨가 특별협연을 펼친다.

이날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모차르트의 돈 죠반니 서곡, 롯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등 관현악곡을 두 대의 피아노와 팀파니로 연주할 계획이다.

박효정 교수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나눔의 잔치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입장료를 저렴하게 책정(2,000원)했다”면서 “새봄을 맞아 즐거운 문화활동도 누리시고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선사할 수 있는 이번 음악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당일 현장에서도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연주회의 모든 수익금과 모금액은 장기이식 어린이를 위해 사용된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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