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31일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행인의 지갑을 날치기한 A(16)군 등 2명을 특수절도(날치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여의동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친 뒤 이를 이용 지난 29일 오전 10시 35분께 전주시 동산동에서 손자를 업고 있던 홍모(61·여)씨의 현금 90만원과 핸드폰이 들어있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재석기자 jjs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