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10시께 군산경찰서 대야파출소 박기순 경위와 김봉석 경사는 부부싸움 후 남편이 농약 병을 들고 뒷산으로 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박 경위 등은 이 산을 1시간 가량 수색 중 가시덤불 속에서 농약을 마시고 신음하던 A씨를 발견 병원으로 후송해 생명을 구했다.
박 경위는 “야간에 산을 수색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뛰었다”며 “다행히 늦지 않게 A씨를 발견해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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