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로 나선 경북대 김윤상 교수는 이날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서울 중심주의는 권력, 시설, 인재의 집중”이라고 정의하고, “지방에 거주해도 취업 및 출세의 기회가 동일하게 주어진다면 수도권 쏠림 현상은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 “지역균형임용제는 서울.지방 격차 해소를 위한 중요한 정책수단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유 의원은 “행시.·사시 등 국가고시 합격자의 대학별 분포를 보면 수도권 출신이 약 95%에 이르고 있어 수도권 집중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면서 “자칫 지방특성을 고려한 정책 실종, 지방간 정책 조정의 실패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가 지방인재에게 국가 주요공직자로의 진출 기회를 더 많이 부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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