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토론회
유성엽토론회
  • 전형남
  • 승인 2011.03.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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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성엽 의원( 전북 정읍)은 29일 2시부터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대학 육성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을 비롯해 일반 사기업에서 일정비율의 지방대 출신 채용을 법제화하기 위한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표자로 나선 경북대 김윤상 교수는 이날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서울 중심주의는 권력, 시설, 인재의 집중”이라고 정의하고, “지방에 거주해도 취업 및 출세의 기회가 동일하게 주어진다면 수도권 쏠림 현상은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 “지역균형임용제는 서울.지방 격차 해소를 위한 중요한 정책수단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유 의원은 “행시.·사시 등 국가고시 합격자의 대학별 분포를 보면 수도권 출신이 약 95%에 이르고 있어 수도권 집중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면서 “자칫 지방특성을 고려한 정책 실종, 지방간 정책 조정의 실패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가 지방인재에게 국가 주요공직자로의 진출 기회를 더 많이 부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서울=전형남기자 hn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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