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협회 도회장 선거 열기 후끈
설비협회 도회장 선거 열기 후끈
  • 김완수
  • 승인 2011.03.28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30일 치러질 대한설비협회 전북도회 회장선거가 판세를 가늠할 수 없는 열기 속에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이번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기호 1번 이영길 후보와 기호 2번 손성덕 후보 2명이다. 이들 후보는 ‘발주확대’를 공동선거공약으로 내세우고 선거전에 돌입, 현재 한치 앞을 판단할 수 없는 치열한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회장 선거전은 초반에는 회장 출마를 미리 염두해 둔 모 후보가 앞질러 갔으나,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후보가 동분서주하면서 표심을 파고드는 등 선전해 현재는 백중세라는게 회원들의 분석이다.

이영길 후보는 선거공약으로 회원들간의 갈등해소, 산학협력으로 설비 관련학과 개설, 협회 개혁 등을, 손성덕 후보는 설비업의 영역 확대, 지역제한 입찰 확대, 저가수주공사 방지 적정 공사비 확보, 협회 투명경영 등을 각각 제시하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전·현 회장의 지원(?)속에 우열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부동표를 누가 많이 확보하느냐’에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 이들 후보는 밤 낮을 가리지 않고 회원들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 1번 이영길 후보는 현재 풍남건업 대표이사로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한국자유총연맹 운영위원, 국제로타리 남문클럽 회장 등을 거쳐 현재 협회 도 운영위원과 인후동 송정써미트아파트 자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손성덕 후보는 전북대학교 산업기술대학원 7기 공과를 수료했으며, 협회 도회 제6대, 제87대 운영위원과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30기 최고정책관리자 수료한 후 현재 진성산업(주)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28일 만난 한 회원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선거로 인한 후유증으로 협회가 단합되지 못한 모습을 보일까 걱정”이라며 단일후보 추대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1명을 뽑은 감사 선거에는 애초 4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나 기호 1번 김남표후보가 중도사퇴한 후 기호 2번 정기운후보, 기호 3번 육종철후보, 기호 4번 한희선후보 3파전으로 회장선거 열기 못지 않은 치열한 선거전이 치러지고 있다.

김완수기자 kimw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