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5일간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간 성과상여금’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가 학교 성과급제에 호의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서는 초·중·고등학교 교원 1만7천653명이 참여했으며 학교 자체 운영인 상산고, 게임과학고, 예술고는 제외됐다.
우선 학교 간 성과급제에 교육과학기술부의 공통지표 30%의 비율을 묻는 질문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59%, 고등학교(일반계) 52%, 고등학교(특성화) 54%가 각각 찬성입장을 보였다.
또 단위학교별 총점결과가 동점인 경우에는 순위 결정을 도교육청 자율지표점수 높은 순으로 평가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여부도 초등학교 40%, 중학교 33%, 고등학교(일반계) 35%, 고등학교 (특성화) 37%가 긍정적 답변을 했다.
특히 학교별 평가를 구분짓는 데 가장 중요한 도교육청 자율지표에 대해서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일반계·특성화)는 시험 수업 등이 중심이 되는 교내 자율장학 활성화 정도를 중학교는 학교폭력예방 교육 및 학생 학부모 상담실적을 우선적으로 평가 문항으로 둘 것을 희망했다.
이번 교원성과급제는 기본 모형에서 90%는 개인 성과급으로 나머지 10%는 학교별 평가 후 자율 지급하도록 하는 학교 성과급제로 지급받게 된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4월 성과급협의회를 실시할 방침이다.
최고은기자 rhdms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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