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나설때다"…정동영·정세균 행보 본격
"대권 나설때다"…정동영·정세균 행보 본격
  • 전형남
  • 승인 2011.03.22 17: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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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대중적 인기 탈피 야권 지지세력 결집...정세균-내달 싱크탱크 발족 전국 조직화 돌입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대표 선출과 함께 도내 출신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의 대권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유 대표는 현재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야권 대선 후보중 지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차기 대권을 겨냥한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들로서는 자칫 유 대표와 민주당 손 대표의 행보에 가려 후보로서 존재감을 상실할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대중적 인기위주의 전략에 탈피해 정책발굴 등을 통해 준비된 대권 후보로서 이미지를 쌓을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국회 상임위를 외무통일위에서 환경노동위로 옮긴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복지와 노동문제를 이슈로 정치적 선명성을 강화하고 민주당 등 야권의 지지세력을 결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국내 지지조직인 평화복지네트워크,정통등 외곽조직을 확대,강화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대비할 예정이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내달 7일 대선 베이스캠프 격인 ‘국민시대'를 발족, 본격적 인 대선 행보를 시작하며 오는 5월까지 전국 조직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실제 정 최고위원은 국회 보좌진들을 국회 밖 연구소로 이동시켜 대선 전략수립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정 최고위원은 자신의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해 경제문제 해법을 이슈화 시킬 생각이다.

최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그는 “경제적 불평등만 확대시킨 현 정권의 ‘낙수(落水) 경제론’ 대신 성장의 원천을 중소기업에서 찾아 그 힘이 위로 치솟게 하는 바텀업(Bottom Up) 방식의 ‘분수 경제론’이 해법”이라며 경제 비전의 일단을 드러냈다. 한편 야권 일각에선 정치 지형 개편 상황에 따라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영남내 교두보를 마련한 김두관 경남지사가 부상할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도 있다.

서울=전형남기자hn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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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ㅗ 2011-03-23 21:30:00
정동영...개노옴아..걍 죽어라....



참으로 한심하도다.....너..전국적으로..1%는 되니?
ㅇㄹㅇㄹ 2011-03-23 01:19:00
김두관과 손잡으시길.... 이왕이면 한분은 원내대표에 한분은 당대표에 ,,그리고 차기를 노리고 차차기를 노리시어 협력했으면 좋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