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전국청년위원장에 진안출신 박수우씨 당선
국민참여당 전국청년위원장에 진안출신 박수우씨 당선
  • 권동원
  • 승인 2011.03.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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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전국청년위원장에 진안군 박수우(31)씨가 당선돼 눈길을 끈다.

특히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참여당의 청년 조직을 이끌게 돼 활발한 정치적 활동이 기대된다.

박 위원장은 지난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전국당원대회에서 이병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국민참여당 창당 멤버인 박 위원장은 진안군 동향면 출신으로 진안읍에서 ‘봄씨몰’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민광장 전북동부광장 대표 일꾼과 2010년 국민참여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이와 함께 진안군 SSM 주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과 진안군정의실천군민연대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 롯데슈퍼가 진안읍에 기습 입점할 당시 42일간 1인 시위하며 몸으로 실천하는 젊은 혈기를 보였다.

전당대회에 앞서 박 위원장은 공약으로 ▲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건실한 학생위원회 구성 ▲지역청년위원회를 활성화에 지원 ▲정치 멘토링 제도를 도입 ▲청년당원 리더십 강좌 수시 개설 ▲직능별, 주제별 청년동호회 활성화에 적극 지원 ▲한달 1회 이상 시도당 청년당원들과 만남 ▲정기적으로 청년당원 토론회를 개최 ▲청년위원회홈페이지를 동호회와 연계해 활성화 ▲온라인을 통해 당원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통로 개설 등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의 공약은 젊은 유권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전국청년위원장에 당선될 수 있었다.

박 위원장은 “이번에 전국청년위원장에 당선됨으로써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어깨가 무겁다”면서 “국민참여당이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국 청년조직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라북도의 많은 청년들이 국민참여당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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