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 ‘전북문학’은 전주 출신의 위항 시인인 추재 조수삼의 ‘소 탄 늙은이’를 통해 구제역 파동을 아울러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조선시대의 학자 남명 조식의 ‘국화’를 서예가 산민 이용 선생의 글씨로 선보였다.
또한, 이번 호에서는 최승범 고하문예관장의 ‘선한꽃 동자꽃’을 비롯해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새봄을 맞은 기쁨과 함께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담기도 했다. 한편, ‘전북문학’은 1969년 7월 창간된 동인 문학지로, 시와 수필·소설·문학평론 등 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꾸준히 소개하며 지역문학의 맥을 잇고 있다.
송민애기자 say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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