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PK실축 10호골 날려
박주영 PK실축 10호골 날려
  • 신중식
  • 승인 2011.03.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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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모나코의 '간판 스트라이커' 박주영(26)이 페널티킥 실축으로 시즌 10호골을 다음으로 미뤘다.

박주영은 21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AS낭시와의 2010-2011 프랑스 리그1 정규리그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지던 전반 4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경기 시작 19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낭시의 수비수 안드레 루이스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모나코는 후반 42분, 페널티 지역에서 낭시 수비수 알렉산드레 크빌리어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 가까스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키커는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해 공격을 주도하던 박주영이었다. 박주영은 지난달 27일 SM캉과의 홈 경기(2-2 무승부)에서 시즌 8 · 9호골을 잇달아 터뜨리며 2008년 프랑스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노리고 있었다.

박주영이 오른발로 찬 공은 몸을 날린 낭시의 골키퍼 다미엔 그레고리니의 손끝에 걸렸고, 결국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박주영의 페널티킥 실축 이후 끝내 만회골에 실패한 모나코는 0-1로 패했다.

이로써 모나코는 5승14무9패(승점 29)를 기록, 전날 소쇼를 2-0으로 꺾고 강등권에서 탈출한 정조국의 소속팀 AJ오세르(승점 32 · 17위)에 승점 3점을 뒤진 18위가 되며 강등권(18~20위)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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