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의원, 직업교육 진흥특별법 입법화 추진
김춘진 의원, 직업교육 진흥특별법 입법화 추진
  • 박기홍
  • 승인 2011.03.18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당, 고창·부안)이 주최하는 ‘직업교육진흥특별법 입법공청회’가 지난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 의원은 이날 “직업교육훈련진흥특별법은 17대 국회에서 이미 시도됐고, 직업교육계의 오랜 숙원이었음에도 입법 측면에서 진척을 이루지 못해왔다”며 “특별법을 다시 마련하는 과정에서 국내 직업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걸림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직업 교육이 성공하기 위해 기업과 노동 업무를 담당하는 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야 하지만 정부 부처는 칸막이라는 고질적인 관료의 벽을 허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직업교육을 담당하는 고등학교와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이 별반 차이가 없는 게 오늘의 현실”이라며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지금부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이주호 장관(교육과학기술부)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여야 국회의원 다수가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박기홍기자 khpark@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