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산지 유통 전문조직' 공모사업 선정
임실군 `산지 유통 전문조직' 공모사업 선정
  • 박영기
  • 승인 2011.03.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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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전북도가 주관한 ‘산지 유통 전문조직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농수산물 시장 개방과 대형유통업체들의 확산에 따른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특히 오는 7월 중 ‘임실고추종합처리장’이 완공되면 소비지와 생산지간 직거래가 확대됨으로써 우수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과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유통전문인력을 배치해 신선한 농·수산물을 신속히 유통시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산지 유통 전문조직 육성사업은 날로 확장되는 농·수산물 유통에 시·군 단위 이상으로 규모화·전문화된 광역유통제체를 선정하고 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본 공모사업으로 경영안정 및 시설확충에 2억3천만원, 사업단 운영비 4천만원, 조직화경비 4천만원, 호보 2천만원으로 총 사업비 3억3천만원을 보조 받아 7월 중에 완공 예정인 ‘임실고추종합처리장’의 운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따라서 임실고추종합처리장이 완공되면 관내에서 생산되는 명품고추를 농산물 자체로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가공·처리하여 판매함으로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농가소득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임실고추종합처리장이 완공되어 본격 가동되면 군 농산물의 모든 유통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며 “군에서 생산되는 고추는 물론, 무우말랭이, 고구마순, 치자 등을 가공하여 판매함으로서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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