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속타점으로 감각 끌어올려
추신수 연속타점으로 감각 끌어올려
  • 신중식
  • 승인 2011.03.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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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두 경기 연속 타점에 득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에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전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안타없이 1타점 1득점 1사사구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에 타점과 득점까지 추가하며 시범경기 타율 2할7리를 유지했다.

초반에는 무기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맥없이 물러났던 추신수는 7회 네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안타를 뽑아냈다.

6-7로 뒤지던 7회 무사 1, 2루에서 상대 구원투수 존 액스포드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 마이클 브랜틀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추신수는 후속 폴 필립스가 타석에 나와 액스포드를 상대할 때 과감하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필립스의 중전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다음타자 잭 한나한의 적시타 때 쐐기 득점까지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난타전 끝에 밀워키를 9-7로 승리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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