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복분자축제, 통합브랜드 축제로 개발
고창복분자축제, 통합브랜드 축제로 개발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11.03.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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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복분자축제가 여름철 대표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고창복분자와 풍천장어, 고창수박, 10만평의 옥수수 재배단지를 하나로 묶어 통합브랜드 축제로 개최한다.

그간 별개 행사로 진행된 풍천장어 패스티발과 고창수박축제 등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 명실공히 고창을 대표하는 여름철 대표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창복분자축제위원회(위원장 남적희)는 지난 11일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복분자축제를 ‘2011 고창복분자 Food&Wine 페스티벌’이라는 축제명으로 오는 6월 9일부터 6월 1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할 것을 결정했다.

그동안 고창복분자축제는 단순 특산품 홍보 및 공연으로 기대효과가 크지 않았으나 지난해부터 배재대학교와 지역축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푸드와 와인’이라는 컨셉을 도입, 여름철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변화를 꾀했다.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지난해 복분자축제는 주민들은 물론이고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축제위원회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생태숲을 활용 관광객의 동선을 고려한 공간 배치와 복분자와 수박 등 다양한 여름철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스페셜 푸드관 조성, 복분자 놀이체험마당, 소규모 퍼포먼스형 공연 확대 등 보다 짜임새 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남적희 위원장은 “금년 복분자축제는 최근 복분자 고사 및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복분자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창지역의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 문화행사를 함께 접목시켜 지역의 소득향상은 물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축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방문객 입장에서 오래전부터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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