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은 14일 오전 자신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www.yongjoon.jp)에 “지진과 피해소식을 듣고 가족분들의 안부는 물론 피해자분들의 안위가 걱정돼 텔레비전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안타까운 심경으로 뉴스를 지켜보는 제 자신이 무력할 뿐입니다”라며 “진심으로 이번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배용준은 “우리는 과거에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신속하고 차분하게 힘든 상황들을 극복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전세계의 관심과 지원 속에 빠른 시일 내에 이전과 같은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 역시 제자리에서 도와드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라며 향후 피해복구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13일 노컷뉴스에 “일본 현지 소속사와 논의해 현지에 계신 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배용준은 2004년 니가타 지진 참사와 2005년 남아시아 지역 지진해일 당시 각각 3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배용준과 같은 소속사인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은 14일 일본에 1억원을 쾌척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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