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청용 FA컵 4강대결 무산
박지성-이청용 FA컵 4강대결 무산
  • 신중식
  • 승인 2011.03.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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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듀오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과 이청용(23 ·볼턴)의 FA컵 4강대결이 무산됐다.

박지성의 소속팀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FA컵 4강전 조추첨 결과, 레딩을 1-0으로 꺾고 4강에 합류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 문턱에서 만나게 됐다. 맨유는 다음달 16일 또는 17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격돌한다.

맨유는 FA컵 최다인 11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2003-2004시즌 정상에 오른 이후 6년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05년 맨유에 입단한 이래 정규리그, 칼링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모두 들어올렸던 박지성이 유일하게 달성하지 못한 우승이 바로 FA컵 우승이다.

지난달 11일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재활중인 박지성은 이달 내 복귀가 점쳐짐에 따라 다음달에 벌어질 FA컵 4강전 출전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한편 이청용의 헤딩 결승골로 버밍엄을 누르고 11년만에 FA컵 4강에 오른 볼턴은 이날 웨스트햄을 2-1로 꺾고 올라온 스토크시티와 맞붙는다. 1957-1958시즌 이후 50년이 넘도록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던 볼턴은 물오른 이청용을 앞세워 반세기만의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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