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주말리그 출정대회에는 김완주 지사와 박효성 전북도 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도내 189개 클럽 회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말리그 사업설명과 덕진소방서 직원이 참여한 응급처치 교육, 전북 연합회 및 14개 시·군연합회의 단체전 및 개인전 경기 등이 각각 펼쳐졌다.
박철진 도연합회장은 “배드민턴 동호인은 항상 서로를 칭찬하면서 화합과 단결을 이루고 동호인 주말리그 운영 활성화를 통해 도민 생활체육의 붐을 조성해 나가자”고 전제하며 “올해 도내 및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동호인들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 임원 및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김완주 지사는 도연합회와 여자부 등과 잇따라 경기를 갖는 등 배드민턴 대중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열린 전북연합회 및 14개 시·군연합회 18개팀이 출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단체전 경기는 부안군연합회와 익산시연합회가 공동 1위를, 임실군·고창군연합회가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날 출정대회를 시작으로 매주 각 시·군연합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주말리그는 상·하위 2개 리그로 오는 10월까지 치른 후 성적을 토대로 상위팀 32팀을 선발해 11월 남원에서 최고의 팀을 가리는 왕중왕 대회를 갖을 계획이다.
지난해 왕중왕 대회에서 익산시 이리클럽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한해동안 전라북도 배드민턴연합회 소속 회원들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고창에서 열린 제12회 고창군연합회장기대회 도내에서 열리는 30여개 대회와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릴 예정인 제30회 전국연합회장기 대회 등 전국에서 열리는 10개 대회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배드민턴연합회에 등록된 각 시·군지역 배드민턴연합회 클럽팀은 전주 45개팀을 비롯해 군산 26개팀, 익산 29개팀, 정읍 14개팀, 남원 13개팀, 김제 12개팀, 완주 9개팀, 진안 4개팀, 무주 7개팀, 장수 4개팀, 임실 5개팀, 순창 4개팀, 고창 10개팀, 부안 7개팀 등이다.
김경섭기자 kskim@
사진은 신상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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