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몹쓸 복지도우미'
'참 몹쓸 복지도우미'
  • 전재석
  • 승인 2011.03.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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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면사무소 근무 20대 여성, 장애인 기초수급자 보조금 편취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을 편취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정읍경찰서는 면사무소에서 복지도우미로 일하면서 기초생활자에게 지급되는 장애수당 등을 편취한 김모(27)씨를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7년 9월 14일께 정읍시 이모(18)군의 집에 찾아가 통장을 관리해준다고 속여 장애수당과 주거비 등이 지원된 기초생활수급비 300만원을 인출해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이군의 통장을 관리하는 면목으로 총 83차례에 걸쳐 3천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이군이 지적장애인으로 70대 노모와 살고 있는 점을 악용해왔으며, 편취한 보조금은 생활비 등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재석기자 jjs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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