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이 지난 2008년 1천973만3천 달러이던 것이 2010년에는 4천366억7천 달러로 221% 급성장했다. 이 가운데는 장미 2천50만2천 달러로 147%, 국화는 291만1천 달러로 131.4% 성장하는 등 화훼류의 수출 상승세가 가파르다.
도는 꾸준히 커지고 있는 러시아 시장을 겨냥,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수출상담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러시아 신선농산물 수출 다변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AMBARIC사 등 4곳의 유망 바이어를 초청, 신선농산물 생산 현장에서 수출 물량 오더 수주 등 수출상담회를 갖고 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초청된 회사는 화훼 수입 전문 바이어로 지난 2004년 로즈피아가 국내 최초로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쌀·딸기·수박·사과·음료·조미김·과자류 등 수입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AMBARIC사는 특히 가공식품에도 관심을 보여 도내 대표 가공식품인 만두와 조미김 가공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화훼류를 포함한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200만 달러가 예상된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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