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농사 물걱정 없다
­올 농사 물걱정 없다
  • 소인섭
  • 승인 2011.03.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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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앞두고 저수지 저수량 평균 87%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도내 저수지 저수량이 평균 87%를 나타내 물걱정을 덜고 있다.

10일 전북도는 도내 저수지 저수량은 5억6천600만t으로 5∼6월 못자리와 모내기는 물론 논물 급수에도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저수량은 계획저수량 6억5천만t의 87%로 전년대비 78%보다 9% 높고 평년대비 79%보다도 높은 것이다.

저수지별로는 섬진댐(농업용)과 구이·용림·신림저수지 등이 100%이고 동화 68%, 경천 85% 등으로 2천268개 가운데 저수율이 50% 이하인 곳은 5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장수 대곡저수지 등 2개소는 둑 높이기공사를 추진중이고 고창 사창저수지 등 3개소는 노후저수지 보수 및 보강공사 추진중에 있으며 내달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아저수지 등 저수량이 충분치 않은 저수지가 상당수 있으나 6월 중순 장마철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도 현 저수량 만으로도 못자리·모내기 용수공급이 충분하고 본답급수에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도내 총 논면적 14만6천164㏊에 대해 시기별 필요 용수량은 못자리 3천400만t이고 모내기 3억3천200만t, 본답급수 8억900만t 등 총 11억7천500만t의 농업용수가 필요하다.

도는 영농철 강우량이 적으면 금강유역 금강·서포·나포양수장에서 하루 150만t의 농업용수를 공급받고 고마제·용림제 등 보조수원공 활용, 대형관정, 하천용수 양수 등을 통해 농용수 1억2천400만t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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