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독립 함성 다시 되새겨"
"그날의 독립 함성 다시 되새겨"
  • 박영기
  • 승인 2011.03.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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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주년 오수 3·10만세운동 재현행사가 강완묵 군수를 비롯한 송영조 전주보훈지청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수초등학교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오수초등학교 학생 180여 명이 참여해 당시 3·10만세운동이 주역이었던 오수초등학교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만세운동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백제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학과장 강남진 교수) 학생들은 일제시대 일본의 지배 하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오수를 지켜내는 과정을 연출한 ‘일제탄압과 광복의 퍼포먼스’를 펼쳐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더불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완묵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수 3·10만세운동은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들까지도 만세운동을 벌였던 전국 10대 만세운동의 의거지로서 대한민국 독립의 계기를 마련한 역사적인 만세운동이다”며 “오늘 3·10만세운동 재현행사를 통해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임실군민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꿈과 희망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임실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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