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도주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던 30대 남자가 자신의 차량이 연탄을 피워 놓고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10일 오전 3시 5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A(35)씨가 자신의 승용차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A씨의 차안에는 “교통사고를 낸 뒤 형사 합의 등을 하지 못해 죄책감이 들었다”는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뤄 신변을 비관한 자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재석기자 jjs1952@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전재석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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