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우 사무국장은 “하늘다람쥐가 지난 1일 오후 3시께 전주시 중인동 모악산 4∼5부 능선에서 나무에서 노닐고 있는 것을 카메라로 포착했다”고 말했다.
또한 “산림파괴와 벌목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하늘다람쥐가 모악산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이다”며 “모악산이 애기등과 꼬리치레도릉뇽,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로 확인된 만큼 생태계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늘다람쥐는 한국 특산의 희귀종으로 백두산 일대에서 흔히 관찰되며 주로 시베리아와 만주 등 침엽수림 지역에서 단독생활을 하거나 두 마리씩 모여 서식한다.
전재석기자 jjs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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