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북방산개구리 첫 산란
지리산국립공원 북방산개구리 첫 산란
  • 남원 양준천
  • 승인 2011.02.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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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구룡계곡에 있는 육모정 인근에서 올해 북방산개구리(학명 Rana dybowskii)가 첫 산란, 지리산의 봄 소식을 알렸다.

25일 국립공원연구원(원장 강동원)은 올해 지리산국립공원의 양서류 산란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과거에 비해 약 10여일 정도 늦게 산란했으나 작년보다는 약 3일정도 빨리 산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2010년에 이어 올해도 예년에 비해 추운 날씨가 지속돼 산란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국립공원연구원에서는 지속적인 양서류 산란 모니터링을 통해 기후 변화에 따른 동태를 지속적으로 조사한 끝에 파악됐다.

특히 북방산개구리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기후변화 민감 지표종으로 야생 동.식물보호법상 먹는자 처벌대상야생동물, 포획금지야생동물, 수출입허가대상야생동물, 인공증식을 위한 포획허가대상 야생동물로 등록되어 있는 주요 생물자원이다.

남원 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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