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민체육대회 업그레이드
전주시 시민체육대회 업그레이드
  • 남형진
  • 승인 2011.02.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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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매년 시민의 날(5.1)에 맞춰서 개최해 온 전주시민체육대회의 내용적인 면을 업그레이드 시켜 범시민 대동제 형태로 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올해 시민체육대회의 경우 도민체육대회와 한달 여 차이로 개최된다는 점을 감안해 행사 진행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 측면을 고려, 올해 시민체전은 생략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시민체전은 오는 5월1일 시민의 날에 개최될 예정이며 도민체전은 도생활체육대회가 포함돼 오는 6월11일∼13일까지 전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시민체전과 도민체전 중복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민체전을 생략하고 도민체전에 역량을 집중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시민의 날 실시되던 시민의 장 수상식 행사도 올 하반기로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전주시는 2012년부터는 시민체육대회의 규모와 내용을 강화해 명실공히 전주시민들의 대동제가 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존 동지역 대항으로 진행됐던 체육행사에는 축구 등 시장배 리그가 있는 엘리트 종목을 추가시키고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이 어울려 체육 행사 뿐만 아니라 시민 체전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시민 한마당 잔치 무대로 조성해 나간다는 것.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민체육대회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보다 알차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정체성 있는 행사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함이다”며 “올 하반기에 개최 시기, 종목 선정, 프로그램 및 타 시·도 시민체육대회 운영사례 등 전반적인 부분을 검토해 운영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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