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는 지난 18일 남부내륙철도의 무주~장수 경유노선 반영을 위해 정세균 국회의원, 국토해양위 최규성 국회의원과 함께 정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김 지사와 정세균·최규성 의원은 상호 공조하여 국토부에서 수립중인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무주~장수~거제 노선을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정 장관은 이날 “무주~장수 경유 노선은 현재 30%대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와 중복노선으로 SOC 과다투자로 인한 부담이 있지만 건설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합리적으로 결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 16일 정헌율 행정부지사의 국토부 방문을 통해 무주~장수 경유 노선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이틀 만에 김 지사가 직접 정세균·최규성 의원과 함께 국토해양부장관을 면담하는 등 남부내륙철도 무주~장수 경유노선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도에서 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 무주~장수 경유노선은 충청·호남·영남간 활발한 물적·인적 교류로 국민통합 촉진을 위한 주요 노선으로, 이 노선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면 덕유산, 지리산,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연계된 관광자원화가 가능하고 전북과 영남 내륙권 및 남해안권의 교통편익증대 및 광양항·남해안권 연계 국가물류체계 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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