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주시는 “아중체련공원 축구장과 풋살구장의 인조잔디 교체 및 펜스 보수가 최근 완료됐다”며 “이달 말까지 마무리 단장을 마치고 축구 동호인 및 각계 단체에 전면 개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중체련공원 축구장과 풋살구장은 인근 주민들과 축구 동호인들의 이용률이 높았으나, 지난 2004-2005년도에 조성한 인조잔디 마모 상태 및 안전 시설의 훼손 상태가 심각해 이용자들의 부상 우려 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타지역 구장 견학은 물론 관련 동호인 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거쳐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추진해왔다.
시는 당초 기존에 깔려있던 인조잔디 800㎥를 폐기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마모되고 남아있는 10mm정도의 인조잔디를 탄성층으로 활용, 충격 흡수성 및 내구성 향상을 위한 설계로 5천만원의 공사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에 발주해 이번주 중 공사가 마무리 되면 동호인 및 각계 단체에 전면 개장될 예정이다”며 “인조잔디 교체, 조명시설 추가 확충으로 경기력 향상은 물론 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통해 생활체육 공간으로서 제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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