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농촌총각 결혼 지원
한국마사회, 농촌총각 결혼 지원
  • 남원 양준천
  • 승인 2011.02.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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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경마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공사 기업정신의 일환으로 혼기를 놓친 남원지역 농촌총각 2명에게 결혼 자금 1천만원을 지원, 농촌주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16일 남원 한마음건강가정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농촌에는 결혼 적령기를 지난 총각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이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한국마사회와 연결, 지난 1월23일 남원 운봉과 인월출신 총각 2명이 캄보디아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고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한국마사회의 도움으로 결혼에 성공한 2명의 총각들은 현재 논농사 외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농민과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으로 평균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건실한 생활인이다.

한마음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도시여성들이 농촌으로 시집오기를 꺼려하는 풍토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본인과 가족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웃들과 사회단체에서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농촌지역 이미지 제고에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남원 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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