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2월부터 민원인이나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민원처리를 일사천리로 해결해 주기 위한 ‘민원안내 도우미제’를 운영하고 있어 민원인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안내 도우미제는 심화돼 가고 있는 고령화의 현실을 감안한 제도로 군청 및 읍·면 전체 민원실에서 실시하며 민원 업무 숙지도가 높은 6급 이상 담당 직원을 민원실 대기실에 상주시켜 안내와 대서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품격 있는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도우미제 운영은 민원신청서 대리 작성과, 쉽고 편한 인터넷 민원 ‘민원24’ 가입 따라하기, 등기부등본 인터넷 대행 발급서비스와 관련부서 친절안내는 물론 각종 민원인 전용 편익 장비(컴퓨터,프린터,복사기,팩스,건강체크기,파쇄기등)를 고루 갖추고 민원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안내 도우미는 군민이면 꼭 알아야 할 군정시책과 시사뉴스를 스크랩하여 홍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무원은 힘들겠지만 주민들은 민원안내 도우미제 운영에 대해 호응도가 높고 군민이 주인이다는 인식을 가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민원업무 담당 군·읍·면 전 직원이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며 군민과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