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의 뭉게구름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시대의 뭉게구름 클라우드 컴퓨팅
  • 신판식
  • 승인 2011.01.19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년 내내 우리 생활 곳곳에 필수 접두어 처럼 붙어 다닌 스마트라는 단어 속에서 살다 보니, 실상은 그게 아닌데 스마트 사회에서 스마트 워킹을 하면서, 스마트 TV를 보고 스마트 패드나 스마트폰을 누구나가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인지적 오해를 하고 있는 우리를 발견하게 된다.

이 와중에 스마트 단말기 인프라의 확장과 사용의 증가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뭉게 구름 같은 서비스가 출현하여 스마트 패러다임에 쐐기를 박는다.

스마트폰의 ‘스마트’ 함은 폰의 고유기능인 전화기능 보다는 위치, 방위, 중력 인식 기능, 터치 입력기능, 대용량 메모리와 CPU의 컴퓨팅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기능이 더 인식되어, 이들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앱)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특히, 스마트 폰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든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한 대용량 자료의 저장과 검색을 원하게 되었고, 스마트 폰 사용자 인프라의 확장이 인터넷 기반의 컴퓨팅(정보의 저장, 가공 및 처리) 시장을 활성화 시키게 되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에서 클라우드(cloud)는 흔히 인터넷 망을 표현하는 도식적 표현이 구름을 그려 놓은 것 같은데서 출발하여 ‘The Cloud’라고 하면 인터넷 망을 총칭한다. (사전 인용부분 생략) 클라우드 컴퓨팅은, 컴퓨팅과 관련 된 다양한 자원 즉 서버, 저장장치(하드웨어),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을 인터넷(웹) (The Cloud)에 위치시켜 놓고, 이러한 자원이 필요한 사용자는 인터넷 접속을 통하여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이다. (일부 생략) 새로운 기술이나 새로운 서비스가 처음 시장에 나올 때는 우선 당장 이해하기 어렵고, 어떻게 사용 할 것인가를 배우는데 여간 노력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최초 사용자 소위 얼리 어댑터가 되기 보다는 시장이 충분히 성숙되어, 사용하지 않으면 불편할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한번 써 볼까'하는 결정을 하게 된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개인의 경우 스마트사회를 살다 보면 자신과 관련된 디지털 기록들이 PC, 스마트 폰, 웹 등에 저장되어 남게 되는데, 이와 같은 자료들의 영속성을 확보하기란 여간 어렵지가 않다.

또한, 이와 같은 데이터들이 단순한 취미 활동의 수준을 넘어선 경제적 가치를 가진 작품일 경우에, 본인이 죽고 난 뒤에 이 자료가 어디로 귀속 되어야 할 것인가 하는 "디지털 유산'의 문제도 남게 된다. 어떤 형태로든지 디지털화된 자료의 영속성이 확보 되기 위해서는 저장공간이 물리적, 논리적으로 완벽한 보안이 갖추어진 장소에 보관되어야 하는데, 마치 스위스 은행처럼 완벽한 보안을 갖추고 자료를 저장해 주는 장소가 'U-Cloud Center’이고, 서비스가 개인용이면 ‘U cloud 서비스’ 이다.

기업의 경우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더욱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기업에서는 경영에 필요한 서버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게 되는데, 이들 시스템들에 대한 도난, 자연재해 등에 대한 물리적 보안과 인터넷 해킹 등으로부터의 망 보안을 별도로 구축 운영해야 되고, 사용용량을 정확히 반영하지 않는 서버 및 네트워크 용량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비용과, 인터넷 보안 사고에 대한 위험에 독자적으로 노출되어 있어야 한다. 이럴 경우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보안으로부터 자유롭고, 사용 환경으로 부터도 완전히 독립된 서비스를 ‘사용한 만큼’의 비용만 지불하고 사용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특히, 사진 스튜디오, 건축설계, 병·의원 등 데이터의 안전하고 영속적인 보관 및 활용이 필요한 업무 분야나, 연중 유동적인 컴퓨팅 용량이 필요한 각종 행사, 협회 활동 분야나, 대규모 서버 팜을 유지하는 IT업종이나 지자체·관공서 등에 대해서는 경제적 비용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한 그린 경영을 실현하고, 사용자의 사용 편의성과 업무 효울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남 보다 먼저 이용해 보기를 권장한다. 클라우딩 컴퓨팅은 뭉게구름처럼 저 하늘 벗삼아 훨훨 떠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또 하나의 '스마트 시대의 총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