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상, 맞춤형 과학운도으로 '싹~'
보통 부상 후 완전한 회복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운동을 재개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난다. 이 같은 현상은 운동 선수 자신이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고 완치 전에 운동을 시작하는 우를 범하고 정확한 정밀 진단 없이 전문치료를 소홀히 하는 데에 기인한다. 이와 같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활동하게 되면 더 심한 부상을 재발하게 되고, 치료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 따라서 부상을 입은 운동선수의 재활훈련은 전문 트레이너가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포츠 재활센터를 방문해 회복기와 조절기간, 회복시기 등을 고려해 부상 선수에 대한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스포츠재활검진
운동 중 상해나 부상 시 일반인에게는 적합한 치료법과 운동법에 대한 진단을 하고, 운동선수에 있어서는 정밀진단과 운동처방을 통해 경기력 극대화와 상해예방 및 재활치료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사람마다 체격과 신체발달 및 근력, 근지구력, 순발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등 기초체력이 다르므로 개인별 스포츠적성 정밀검사를 통해 운동능력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맞춤 운동정보를 제공한다. 전문 운동선수에게는 운동종목에 따른 정밀검사를 통해 경기력을 극대화하고 상해를 예방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를 제공하는 특화된 검진이다.
▲스포츠검진이 필요한 이유
꾸준한 운동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도 자신의 스포츠적성과 건강상태, 잘못된 운동정보에 의해 무리한 운동이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거나 상해를 입게 되므로 자신의 신체적 특성, 건강상태 등을 과학적으로 진단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전문 운동선수에 있어서는 종목별 경기력 발휘를 위한 스포츠적성 요인별 진단과 운동처방을 통해 선수별 운동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고 상해예방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포츠검진의 대상
운동 및 활동이 적고 혈압, 당뇨, 비만, 갱년기여성질환,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가진 성인흉통, 협심증, 심근경색, 각종 순환기계질환 및 호흡기계질환자, 운동 및 재활로써 치료가 가능한 환자, 스포츠 선수를 지망하는 꿈나무 선수, 운동 중 부상을 당했거나 만성통증이 심한 스포츠 선수 등이다.
▲스포츠재활이란
선수나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에게 발생된 운동손상에 대한 처치과정 중 가장 유용한 치료수단 중의 하나다. 운동을 적절히 이용하고 다른 치료방식과 결합해 선수나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이 안전하게 다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치료과정이다.
▲재활치료의 목표
운동손상 후 가장 빠른시간 내에 최대한도의 기능회복을 달성하는 것이 재활치료의 목표이다. 특히 운동선수의 경우 빠른시일 내에 연습에 복귀해 시합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다. 만약 충분한 치료가 되지 못한 상태에서 혹은 손상된 골·관절이 충분한 기능회복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운동에 복귀하였을 경우 쉽게 재 손상을 초래하며 더 심한 조직의 파괴를 가져와 기능의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것은 손상 후 충분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해 아직도 손상부위의 골·관절이 약화된 상태이거나 충분한 기능회복이 안 된 상태에서 운동연습이나 시합에 임하게 되기 때문이다.
재활치료의 목적은 최대한 강력하고 엄격한 치료계획에 의해 가능한 가장 빠른시간 내에 손상부위의 기능회복을 꾀하는 것이다.
▲스포츠재활의 분류
스포츠재활의 분류에는 크게 일반인 근·골격계 재활, 선수 근·골격계 질환 재활, 비만/성인병 재활로 나뉜다. 일반인 근?골격계 재활에는 수술 후 허약증세 재활과 만성적 근·관절증세 재활, 고유감각 기능저하 재활, 체형관리(척추측만증세, 휜다리 등) 재활이 있고, 선수 근·골격계 질환 재활에는 부상(경·중 부상 이후)재활, 수술 후 단계별 재활, 근력상태 허약증세 재활, 비시즌 중 체력증진 재활이 있다. 마지막으로 비만/성인병 재활에는 고혈압, 당뇨 예방과 고도비만관리가 있다.
▲스포츠재활 운동의 종류
유산소 운동은 신체의 산소 소비량을 증대하는 운동법으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몸 안의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고 유용한 운동이다. 코어 안정화 운동 우리가 움직이고 이동할 때 균형을 유지하고 자세를 유지하는데 수축하는 핵심근육을 코어라고 하는데 체간 근육과 척추 및 신체 안정을 유지하는 운동을 코어 안정화 운동이라고 한다. 강하고 안정된 코어 근육은 자세와 균형 그리고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되므로 반드시 운동을 통해 강화시켜야 한다.
또한 의학적 운동개개인의 상태를 고려해 각각에 맞는 단계별 운동 프로그램을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맞춤 운동처방과 그에 따른 재활운동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신체의 국소적인 부위에 근력과 지구력을 강화해 신체회복과 운동 및 광범위한 신체 조절을 목적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운동의 유형과 횟수는 각자의 운동 목적, 연령, 성별, 체중, 운동경력 등에 따라 다르게 시행한다.
플라이오 매트릭 트레이닝은 신경 근육계의 반사 능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운동으로 근육의 원심성 수축과 구심성 수축을 유발하는 운동의 한 형태이다. 근육의 순발력과 파워를 목적으로 하는 운동으로 선수 재활의 회복기에 꼭 필요한 운동이다. 박진원기자 savit57@
<기고>스포츠 재활 치료 시기가 중요
세계 10위권의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 위상의 근간에는 유소년 스포츠 선수들과 그들을 지도하는 많은 지도자들의 각고의 노력이 있으며 그 선수들과 열악한 여건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지도자들에게 찬사와 감사를 보낸다. 스포츠 경기란 항상 부상에 노출되며 추운 겨울이 오면 운동 중 스포츠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즘처럼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야외 운동 시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스포츠 손상은 급성으로 발생하는 관절 질환이 많다. 수일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는 듯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병원을 방문하는 선수들 중엔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충분하지 못한 재활 훈련으로 인해 선수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발생 되는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운동선수들이 재활 시기를 놓치는 이유로는 질환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또는 중요한 경기일정 등으로 인해 복귀 시점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 유소년 스포츠 선수는 발목 인대가 손상되었지만 6개월간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고 운동을 계속해서 증상이 가중된 상태로 재활 훈련에 들어왔으며 경기 일정에 쫓겨 무리한 경기 일정을 소화하느라 더 큰 손상을 초래해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일들은 운동선수들에겐 흔한 일이며, 일 년간의 중요한 경기일정들이 정해져 그 일정에 맞추어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 기간이 짜여 지기 때문에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조절은 때로 선수의 몸보다 경기 일정에 맞춰지기 일쑤다. 청소년기에 있는 운동선수들에게 진학과 관련되거나, 프로 선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드래프트 하는 시점에서의 부상은 심리적, 육체적으로 부담을 안겨 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부상에 대한 이해와 관리가 조기에 이뤄져 더 큰 부상을 초래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운동 후 마무리 운동만으로도 부상 예방에 큰 도움이 되며, 가벼운 부상 시 치료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큰 부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스포츠의 경제적인 가치를 단지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이유로 세계 각국이 스포츠를 산업화해 스포츠 육성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유소년 스포츠 선수의 육성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해 스포츠 강국으로써의 진정한 스포츠 과학화를 이뤄 재능 있는 유소년 스포츠 선수가 조기에 선수로서의 꿈을 포기해야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드림솔병원 안승수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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