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운봉 고랭지 파프리카 첫 출하
남원 운봉 고랭지 파프리카 첫 출하
  • 남원 양준천
  • 승인 2011.01.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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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고랭지 해발 400-700m 위치한 천혜의 명품 농산물 생산지역인 남원시 운봉지역에서 재배중인 파프리카가 14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했다.

14일 남원시는 지난 2001년부터 재배를 시작한 파프리카는 현재 35농가에서 17.7ha를 재배, 연간 1천700여톤을 생산 55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작년에만 일본과 대만 등 해외수출로 30억원이상의 외화를 획득하는 등 지역특화 및 농산물 수출의 효자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첫 출하를 시작한 파프리카는 남원시 운봉읍 고랭지 파프리카 수출전문생산단지인 남원모던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규)농장에서 지난해 9월25일 파종을 시작으로 10월25일 정식, 110여일 이상 유리온실에서 재배한 파프리카가 14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9월말까지 9개월 이상 출하, 높은 소득을 올릴예정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지리적 특성으로 평야부와 고랭지의 이원화된 유통체계를 전략적 조직화 및 전업.규모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작목반 및 법인체를 전격 통합 연합체를 구성,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산과 공동선별 및 유통을 일원화했다.

또 올해에는 FTA 시설원예품질개선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하고 2012년부터는 겨울작기 물량을 확보,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생산해 전국 출하는 물론 해외수출로 파프라카 생산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2009년 농식품부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받아 2010년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데 이어 2011년에는 19억원의 예산을 확보, 첨단 비가림하우스, 양액시설 등에 10억원, 다겹보온커튼 등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에 9억원 등 생산시설 현대화를 추진해 향후 2016년까지 재배면적을 30ha이상 확대 연간 150억원이상 조수익을 올리는 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남원 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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