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농업인으로 다시 태어 났어요"
"전문 농업인으로 다시 태어 났어요"
  • 박영기
  • 승인 2011.01.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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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농업인대학 수료식’이 지난 7일 오후3시 강완묵 군수를 비롯한 수료생 117명을 대표한 과정별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은 당초 수료생 117명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였으나 최근 구제역 확대에 따른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복숭아반과 친환경농업반, 여성핵심리더반 수료생을 대표하여 임원 6명만을 참석시킨 가운데 수료증과 공로패를 수여했다.

임실군 농업인대학은 지난해 2월 입학식을 가지고 12월말까지 지역전략작목 육성을 목적으로 복숭아반 22회를 비롯해 친환경농업반 23회, 여성핵심리더반 21회 등 총 66회의 교육이 추진됐으며 여성핵심리더반 35명을 배출했다.

특히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이론과 현장 실기분야로 교과를 편성하고 이론분야는 대학교수, 현장실기분야는 연구소와 재배 농장 중심으로 전국단위 최고 권위 있는 강사를 초빙해 추진했다.

학사운영 과정도 엄격한 원칙을 적용, 과정별 100시간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여 입학생 150명중 기본시간을 이수하지 못한 33명은 학칙에 의거 탈락시키고 최종 117명만을 졸업생으로 선발하는 등 농업인대학 운영도 엄격함을 유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2010년 농업인대학 운영 결과 수료생들의 전문재배기술이 한 단계 향상되었고 사회를 보는 의식 또한 한층 성숙해져 운영 담당자로서 많은 보람을 가졌다”며 “지역민들이 농업인대학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2011년에도 복숭아대학 등 2개 과정에 100명을 모집하여 좀 더 내실있고 지속적인 농업인대학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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