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 전국 경찰관서 최초 ‘수사 불공정 이의함’ 설치
김제경찰서 전국 경찰관서 최초 ‘수사 불공정 이의함’ 설치
  • 조원영
  • 승인 2011.01.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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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수사공정성을 위한 수사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김제경찰서(서장 조용식)는 10일 전국 경찰관서 최초로 ‘수사 불공정 이의함’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했다.

이날 ‘수사 불공정 이의함’ 설치는 김제경찰이 신묘년을 맞아 수사환경 쇄신을 통해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수사의 품질을 높여 공정한 경찰로 새출발한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수사과 사무실 앞에 3개를 함을 설치했다.

‘수사 불공정 이의함’ 제도는 수사관의 민원인에 대한 폭행, 폭언, 금품요구, 편파수사 및 불친절 언행 등 7가지의 불공정 행위를 신고대상으로 정하고, 민원인이 불공정 대우를 받았을 경우 수사 불공정 이의함에 이의카드를 제출하면 수사과장이 직접 담당 수사관을 조사해 사안에 따라 담당자를 교체하는 조치를 취하고 1주일 이내에 민원인에게 결과통보를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사관의 민원인에 대한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수사경찰관의 공정한 수사 자세를 담보함은 물론 경찰수사의 품질과 치안고객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현판식에서 조용식 서장은 “그동안 국민불신을 초래했던 일체의 그릇된 관행을 탈피하고, 오로지 법과 직업적 양심에 따라 사건을 수사하는 청렴하고 공정한 인권경찰로 새출발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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