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
서삼석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
  • 이보원
  • 승인 2011.01.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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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밀착 고객만족 경영·농어촌 관광개발 총력

“농어촌으로 사람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수익성이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국가적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이 우리 농어촌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공사 보유한 자원을 활용하여 태양광이나 풍력, 소수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일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신임 서삼석(56)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은 “이제는 농업인에 대한 복지, 문화, 의료, 교육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이라며 농어촌의 복지향상과 비전제시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서 본부장의 취임각오와 사업구상 등을 들어봤다.



-신임 본부장으로서 새해를 맞은 각오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우선 제가 본부장직을 맡게 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저를 이끌어 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분에 넘치는 영광이 아닐 수 없으며, 한편으로는 이 큰 소임을 다할 수 있을까, 너무 무거운 짐을 진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미FTA에 따른 농산물 개방의 폭이 커질 것이 예상되면서 쌀 산업의 위축 등 농어촌과 농어업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농어업인과 국민들은 우리 농어업을 위기에서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믿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농어업인과 농어민단체, 각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농어업인이 소외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본부를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묘(辛卯)년 새해, 희망찬 농어촌, 강한 농어업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는 해’로 정해 농어업인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도록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방향은?

▲최근 농정방향에 부응하고 농어업·농어촌 발전과 농어업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농어업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미래농어촌환경에 맞는 지속적인 생산기반정비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농업인에 대한 복지, 문화, 의료, 교육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입니다. 농어촌으로 사람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수익성이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또한, 국가적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이 우리 농어촌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저수지, 취입보, 방조제, 유휴부지 등 공사 보유한 자원을 활용하여 태양광이나 풍력, 소수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일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농지연금제도가 올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사는 농어촌, 농어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농어촌에 거주하는 고령 농업인 중에는 농지 외에 별다른 재산이 없고, 소득원도 부족하여 노후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농지연금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됩니다.

이 제도는 고령농가가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농지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평생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받는 농촌형 역모기지입니다.

처음 시도되는 것인 만큼 제도가 완전히 정착하기까지는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농촌의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에 많은 도움이 기대되고 있어 이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농어촌지역 서민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겨울철 농한기에 추진하는 생산기반 정비사업이 호평를 받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친서민 일자리 창출정책에 기여하는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영농기인 겨울철에 생산기반시설 일제 정비를 추진해 서민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농업생산기반시설은 일반적으로 개별적 수요에 맞춰 영농기에 유지관리 및 보수가 이루어져 왔으나, 농한기에 농업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영농이전 시설물 정비를 마칠 계획입니다. 일자리 제공은 물론, 저수지 수질개선과 영농기 원활한 용수공급에도 크게 기여하고 농촌 서민 소득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농촌개발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농어업·농어촌의 사회·문화적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농어촌관광이나 그린투어리즘의 형태로 나타나면서 이제 ‘그린 어메니티’가 도시와 농촌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산업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농어촌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공사가 소유한 저수지 등 시설물을 활용해 주변지역을 관광명소로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습니다.

우리 공사는 농어업인의 요구와 농어업구조의 변화 등에 따라 농어촌의 다양한 잠재자원을 활용한 체험형관광과 마을개발을 통해 농어민 소득증대와 생산유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역점으로 추진할 사업은?

▲올해는 국가적으로나 농어업·농어촌분야나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 예상됩니다. 전북농업발전을 주도해 나가는 중추적인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자체사업 확대를 통한 경영 안정화에 힘쓰겠습니다.

자체사업 개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개발촉진지구 및 각종 개발계획에 반영되도록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공사자산의 경제적인 개발과 다양한 지역개발사업 발굴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유휴농지와 중산간지를 활용한 사료작물재배 및 밭기반 정비사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신규정책사업도 적극 발굴하여 사업화하고, 공사의 새로운 사업영역인 어촌지역개발과 농어촌관광개발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밖으로는 농어민, 안으로는 조직내 소통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농어민 등 소통체계를 구축하여 교류와 상생의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계획과 급수관리에 농민단체와 수혜민 등의 의견 수렴과 참여를 통해 상호협력 하는 본부상을 구축하겠습니다. 직원들의 협조와 노력, 노조의 협력 없이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소통을 통한 상생하는 노사 문화를 만드는 것도 잊지 않겠습니다.

특히, 청렴은 공직자의 가장 큰 덕목입니다. 고객에게 믿음과 신뢰를 받기 위한 첫걸음은 청렴생활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부정은 신뢰를 무너뜨리고 조직을 붕괴시키는 주범입니다. 이를 어기는 직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용납 하지 않겠습니다.



-직원들의 역량 강화도 시대적 과제가 아닐까요?

▲꼭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조직과 기관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민간 기업이나 다른 공기업 나아가 다른 나라와도 경쟁하여 사업을 수주해야 되고, 새만금사업, 4대강 사업, 어촌분야까지 사업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과 경쟁하고 또 새로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성 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직원들에게 1인 1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개발과 인재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끝으로 도민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씀은?

▲전북은 농도이며, 공사 창립의 기원이 된 곳입니다. 저도 또한 이곳에서 농민 아들로 태어나 지금껏 살고 있습니다.

농지연금, 저수지둑높이기사업 등 국책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지역민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 농어촌관광과 지역개발을 통하여 ‘농어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국민에게 신뢰 받는 일등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직원들 의지도 중요하지만, 도민 여러분의 항상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삼석 본부장은?



동진지사장에서 전북지역 본부장으로 전격 발탁된 서삼석 본부장은 지난 연말 본부장 선임을 위해 실시한 본사 공모에서 다른 2명의 후보자들과 치열한 경쟁끝에 본부장 자리를 꿰찼다.

서 본부장은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직원들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조직내 동료와 상하간에 신망이 두텁다.

30년에 가까운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추진력과 치밀함이 돋보인다. 동료 및 부하 직원에게도 항상 따뜻한 마음과 미소를 잃지 않아 주위로 부터 용장과 덕장의 덕목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완주 소양이 고향으로 전주공고와 전북대 행정학과를 나와 82년 입사 이후 본부 농지사업부장, 총무부장, 순창지사장, 무진장지사장, 본사 경영지원처장과 전국 최대 규모인 동진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임수진 전 진안군수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임 사장의 요청에 따라 무진장 지사장에서 본사 경영지원처장으로 자리를 옮겨 임사장을 보좌했다. 퇴임한 임사장이 사장 재임시 비리혐의로 옥고를 치르는 소용돌이속에서도 사정의 칼날이 비켜갈 정도로 업무처리에서 원칙과 소신이 확고하고 정도를 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밀착 고객만족 경영의 실천과 고객, 동료직원에게 따뜻한 배려와 미소를 잃지 않는 행동을 생활화하여 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를 만들고 신뢰받는 직장이 되도록 먼저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힌 그의 다짐이 어떤 결실을 거둘지 주목된다. 부인 채영희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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