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오염사고는 총 15건(유류 11건, 폐기물 4건)이다.
이 가운데 90% 이상에 달하는 14건의 오염사고가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조사돼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기별로는 4월부터 7월이 전체 사고의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형별로는 선박에 의해 발생한 사고가 10건(67%), 해안가와 인접한 육상에서 발생한 오염사고가 5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경 관계자는 “매년 해양오염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운항자 또는 관리자의 부주의가 대부분인 인재다”며 “업계 종사자들이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갖고 작업에 임한다면 실수가 악재가 되는 일은 막을 수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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