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EMS 요금 할인
다문화가정 EMS 요금 할인
  • 김민수
  • 승인 2010.12.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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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청 새해 우정서비스
내년부터 다문화가정은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국내 체류 외국인들은 맞춤형 우체국 출장소에서 우편과 환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에서 부치는 해외송금액이 건당 1천 달러 이하에서 연간 5만 달러까지 늘어나며, 취약계층은 최대 연 3%의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우편물 종적조회와 우체국택배 신청 등 우편서비스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북체신청(청장 권문홍)은 새해부터 국민이 편리하게 우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 다문화가정 국제특급 요금 할인=외국인주민센터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등록된 다문화가정은 모국으로 우편물을 보낼 경우 우체국 국제특송(EMS)요금을 10~15% 할인받는다.

▲ 해외 송금서비스 확대=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시한 외국환거래규정(제2~13조)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건당 1천 달러 이하로만 가능했던 해외 송금이 연간 5만 달러까지 일반은행 수준으로 확대된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송금할 경우 몇 차례에 걸쳐 보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 친서민 금융 지원=소득 수준은 낮지만 정부의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차상위 계층과 그 가구원에게 연 3% p의 우대금리를 준다. 가입금액은 1인당 900만원 이하로 가입기간은 6개월~3년이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자와 보육시설 운영자 및 종사원과 이용자에게 최고 1.3% p의 특별우대금리를 주는 상품도 보급된다.

▲ 스마트폰 우편서비스=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우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우편번호 검색, 우편물종적조회, 우체국특산품 소개, 우편핸드북, 메일서비스는 물론 우체국택배 및 국제특송(EMS) 신청, 경조카드 신청, 나만의 전자그림카드, 꽃배달서비스, 우체국쇼핑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김민수기자 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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