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난개발 중단하고 구도심 살린다
신도시 난개발 중단하고 구도심 살린다
  • 장정철
  • 승인 2010.12.29 17: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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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유럽 등 선진국 모델케이스 접목 '경관계획 기본방향' 수립
무분별한 신시가지 난개발이 중단될 전망이다.

도심권에서 신시가지나 신도시가 잇따라 개발되면서 외연확대가 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구도심 인구유출과 상권몰락이 현실화되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자 내년부터 신시가지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중단하고 피폐화된 구도심 활성화에 치중한다.

특히 신시가지 개발보다 구도심 재생으로 방향을 선회해 유럽 등 선진국의 모델케이스를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관디자인을 비롯해 도시숲, 아름다운 건축물, 무분별한 간판 규제 등 관련사안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전북도의 일부 신시가지 개발시 당초 취지와는 달리 명품 신도시가 아닌 원룸이나 모텔 등 유흥·위락시설들이 들어서면서 비난여론에 직면한데 따른 조치다.

그러나 땅을 산 사람들의 재산권 행사를 침해할 수도 없는 실정이어서 마땅히 규제할 방안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는 구도심 재생과 활성화를 우선 추진해 신시가지쪽으로 유출된 인구를 다시 불러들이고 양 지역이 상생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최대한 자연경관은 보존하고 훼손된 지역은 복원과 동시에 새롭게 형성되는 경관은 지역별 특성과 개성 있는 요소를 가지도록 광역적인 관리를 위한 ‘전라북도 경관계획 기본방향’을 수립중이다.

현재 용역중인 경관계획 수립범위는 도내 14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오는 2011년 6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전라북도 경관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면 경관 선도사업 발굴, 각 시군별 경관 중점관리지역 및 특화계획, 경관 및 미관지구 관리체계 및 실행방안, 경관설계 지침 및 체크리스트, 전라북도 경관디자인 위원회 심의기준 마련 등을 제시해 일원화할 전망이다.

장정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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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010-12-31 10:30:00
공공기관의 더이상 외곽이전이 아니고 도심으로 들어와야 하며 만성동 35사단의 개발은 더욱더 도심의 공동화을 부체질할거다 법조타운도 도심으로 유도해야하며 더이상 도심을 방치해선안된다 서부신시가지 개발이 오늘의 도심공동화을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