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메가리조트 개발 본궤도
새만금 메가리조트 개발 본궤도
  • 김완수
  • 승인 2010.12.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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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21일 새만금 메가리조트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주)새만금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최장 33km의 새만금방조제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킬 새만금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2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에 단독 참여한 ㈜새만금메가리조트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새만금메가리조트는 동보티앤씨를 비롯해 제이와이중공업, 한국자산신탁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설투자자로는 금호산업과 한양이 참여한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메가리조트 측과 협상을 시작해 내년 3월 중으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새만금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것은 열악한 개발 여건 속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에 걸맞은 관광명소로서 위상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건설업계는 “민자사업에도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면서 “지역자재 구입 및 지역건설기계 사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새만금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은 신시도∼야미도 일대 다기능부지 195ha를 숙박·상업·레저·휴양 등 관광인프라가 집적된 해양형 복합레저관광휴양단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7월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 이달 초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김완수기자 kim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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