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국경 뛰어넘은 우정 쌓아"
"태권도로 국경 뛰어넘은 우정 쌓아"
  • 정재근
  • 승인 2010.11.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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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과 중국 화이안(淮安)시 간 태권도 교류사업이 펼쳐진다.

완주군과 완주군 태권도협회는 27일 개최된 ‘제4회 완주군수배 및 협회장배 태권도 대회’에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장쑤성(江蘇省) 화이안시의 태권도 대표단을 초청, 품새·격파 시범 및 대표단간 시범경기를 실시했다.

이번 초청은 화이안시에 태권도 사범을 파견한 지난 1년간의 교육성과를 살펴보고, 화이안시의 젊은 선수들에게 종주국의 태권도 문화를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수준 높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한편 태권도를 통한 양 시·군간 우호증진 및 교류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태권도 대표 방문단은 치앤아이청 회안시 체육학교 교장을 단장으로 화이안시 체육학교의 태권도사범 및 화이안시 체육국 관계자, 그리고 완주군 대표단과 시범 경기를 펼칠 5명의 엄선된 선수들로 구성됐다.

특히 선수단은 45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를 통해 완주군 태권도의 우수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품새 및 격파 시범도 관람했다.

이날 대회에서 완주군 태권도협회는 화이안시 선수단 개개인에게 태권도복을 증정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군과 화이안시의 태권도 선수단은 양 지역을 오가는 전지훈련 및 합동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태권도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완주군 및 화이안시의 태권도 저변확대 및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태권도 교류사업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완주군과 화이안시 태권도 교류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12월 18일 완주군 태권도협회 소속의 김을식 사범을 현지에 파견했으며, 짧은 기간에도 올해 8월 쑤저우(蘇州)에서 열린 ‘제17회 장쑤성 체육대회’에서 2명의 선수가 입상하는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정재근기자 jgje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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