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방자치 경영대전서 종합대상
완주군, 지방자치 경영대전서 종합대상
  • 정재근
  • 승인 2010.11.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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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순수 행정 추진 업무만을 평가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종합대상은 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자체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완주군의 자생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국내 한 언론기관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정부부처에서 후원하는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완주군이 종합대상인 대통령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완주군은 총 9개 심사부문 중 ▲우수 지방자치 경영·혁신 ▲우수 농수특산품 ▲우수 복지서비스 등 3개 부문에 지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방자치 경영혁신의 경우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 관행적 행정을 탈피하고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잘사는 마을 육성, 부존자원을 활용한 신규사업 발굴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또 복지서비스로는 장애인과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방문간호, 보건소 시설 개선 등을 통한 이용률 제고에 힘써 왔다.

농수특산품 분야에서는 당조고추를 비롯해 소양철쭉·한지, 봉동생강 등을 전략품목으로 육성시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특히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통한 마을공동체 마을회사 육성 등 농촌 활력의 전환시도와 로컬푸드,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 등 얼굴 있는 먹거리를 확대·보급, 그리고 체계적인 농산물 유통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완주군은 오는 22일∼24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수상식에서 상장과 상패, 종합대상 깃발 수여와 함께 특별교부세도 받을 전망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우리 군은 농촌이건 도시건, 어르신이건 젊은 층이건 모두가 높은 소득을 올리고 안전한 사회복지 기반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직원 및 주민과 함께 노력한 것이 이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재근기자 jgjeo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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