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맛있는 마을 10곳 선정
완주군 맛있는 마을 10곳 선정
  • 정재근
  • 승인 2010.11.23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은 자연에서 생산된 도토리를 원료로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묵말랭이 무침을 만들어내는 상관면 수월마을 등 10개 마을을 ‘맛있는 마을’로 선정, 앞으로 마을공동체는 물론 로컬푸드 사업으로 확대·육성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23일 제14회 대둔산축제 행사시 29개 마을에서 60여개의 다양한 먹거리가 출품된 가운데 품평회를 열었으며 이중 우수마을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마을은 반찬, 장아찌, 부침, 나물, 비빔밥 등 어머니의 전통 손맛을 자랑하는 음식을 출품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마을과 음식을 보면, 묵말랭이 무침을 내놓은 수월마을(최우수상)을 비롯해 구이 염암 마을의 자연속의 천연 발효음식인 오이 장아찌(우수상), 경천 화암사의 천년 향기를 음식에 담아 산초나무 열매로 만든 산초 두부조림(우수상) 등이다.

또한 장려상을 받은 화산 누하마을의 당조고추 차 및 반찬류, 동상 산천마을의 쇠비름 장아찌 및 돼지감자 효소장아찌, 상관 내아마을의 칡 조청, 봉동 대복마을의 고들빼기 김치, 봉동 쌍정마을의 쪽파김치, 삼례 한내마을의 고추장아찌, 운주 재실마을의 더덕장아찌 등도 맛있는 마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완주군은 선정된 마을에 대해서는 마을주민 역량교육, 상품 개발을 위한 상(賞)사업비를 지원하는 한편, 나머지 마을에 대해서도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정재근기자 jgjeong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