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대전 작품 전시회
지평선대전 작품 전시회
  • 조원영
  • 승인 2010.11.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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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 황실공예 지평선대전에 출품된 작품들이 19일부터 27일 까지 김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전시된다.

사)황실문화재단 김제시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황실공예 지평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23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도자 분야에서 ‘황금물결’이라는 작품을 제출한 오희분씨(62, 충남 천안)가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차지한 오 씨의 작품은 농경문화의 고장 김제시와 대한민국 황실공예 지평선대전의 이미지에 부합하고자 작품 상부에 금을 사용, 위상을 높이고 물결이 흐르는 듯한 형태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으며, 가을 들판을 은유적, 추상적으로 묘사해 작품성과 조형성, 표현기법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은 섬유 분야 ‘단령’을 출품한 김미정(경북 성주)씨가, 우수상은 지승 분야 ‘지승 옻칠 달항아리’를 출품한 홍귀화(강원 원주) 씨, 목칠 분야 ‘Bubble Bubble'을 출품한 김경용(서울 광진구) 씨, 나전 분야 ’나전모란당초문함‘을 출품한 배광우(경기 성남) 씨가 각각 수상했다.

김영자 지부장은 “대한민국 황실공예 지평선대전이 우리 고유의 공예 기능을 보존·계승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우리나라 공예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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