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제143회 임시회 폐회, 장덕상 의원 5분 발언
김제시의회 제143회 임시회 폐회, 장덕상 의원 5분 발언
  • 조원영
  • 승인 2010.11.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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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의장 김문철)는 지난 8일에 시작된 제143회 임시회에서 실과소 2011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 등을 하고 12일 폐회했다.

폐회식에서 무소속의 장덕상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시 행정의 난맥상’에 대해 질타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장의원은 업무보고와 평소 시정운영에 통해 아쉬웠던 부분을 언급하며 투·융자 심사 등을 통해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지방채 발행 승인을 요구하고 재정이 어려운데 김제장학숙 건립비용 75억원과 검산동사무소 신축비용 25억원을 승인해 달라고 의회에 요구하는 것은 재정자립도가 16.1%인 김제시 예산운용이 주먹구구식이라고 지적하며 사업추진시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시 공무원과의 소통 부재와 인사시스템의 불합리로 공직사회가 경직되어 실.국소장 등 중간관리자가 소신 있게 일할 수 없다며 이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제시 농정에 대해 장의원은 총체보리 한우특구 사업이 김제 청보리 한우특구로 변경되면서 특구에 주는 인센티브를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명칭 변경으로 시민들이 김제시를 대표하는 브랜드인지 알지 못하고 있으며, 한우농가도 2중 3중으로 각 조합에 가입 출하해 김제의 브랜드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등 김제시가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 정부에서 2015년까지 3,000개를 육성하는 차세대 농업정책의 대안이라 할 수 있는 ‘농어촌 공동체 회사·’육성사업에 김제시가 대처하지 못해 배제된 것은 암울한 김제 농정의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지금부터라도 포괄보조금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통해 공무원, 의회, 생산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 간담회를 통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의원은 지방의희 의원들의 윤리강령을 강조하면서 시의회 의원도 변화를 모색하고 의원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의원 간 화합과 연찬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 김제시민과 지역발전에 견인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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